[우분투리눅스][작성중] compiz 적용한 데스크톱을 vnc로 공유하기

"싸모미" 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신 방법인데 과연 효험이 있습니다.

기본 VNC 서버가 설치된 상황에서

1) Alt+F2 키를 눌러 실행창을 엽니다.
2) gconf-editor를 입력하고 엔터
3) 그놈 설정 편집기가 열립니다.
4) desktop > gnome > remote_access 항목을 선택하고, 우측에서 "disable_xdamage" 항목에 체크를 합니다.

이렇게만 해 줘도 compiz를 설정한 상태에서 원격으로 연결 시, 화면이 갱신됩니다. (단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느립니다)

역시, 이 세계에는 고수가 많아요. 도움 주신 "싸모미"님께 다시 한 번 큰 감사 드립니다.

우분투 리눅스는 기본적으로 vnc 서버를 탑재하고 있고, 이는 시스템 > 기본설정 > 원격 데스크톱 항목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그런데 화면효과(compiz)를 활성화한 상태에서는 원격 시스템에서 vnc viewer등을 통해 접속한 경우 화면이 얼어서 refresh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즉, 접속이 되어서 메뉴를 열거나, 창을 옮겼는데 vnc viewer를 통해 보이는 화면은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고 그대로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버 역할을 하는 컴퓨터에서는 마우스포인터도 분명히 따라 움직이고 있고, 창도 열리고 끌리고 다 된다. 다만 그것이 vnc를 통해서 보여지지 않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이는 우분투에 기본으로 내장된 vnc 서버의 문제로 보인다. 그래서 이를 우회하기 위해서는 화면 효과를 없음으로 두거나, vnc 서버 데몬을 다른 것을 교체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리를 비울 때마다 화면 효과를 없음으로 미리 설정해주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vnc 서버를 교체하는 방안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컴피즈를 활성화해도 화면을 제대로 전송해주는 vnc 서버는 x11vnc 이다. 이는 apt-get 명령을 통해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sudo apt-get install x11vnc

x11vnc는 '서버' 프로그램이므로, 접속을 시도하는 다른 컴퓨터에는 같이 설치할 필요가 없다. 클라이언트가 될 프로그램에서는 vncviewer를 설치하면 된다.

일단, 서버에서 x11vnc를 설치했다면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으로 x11vnc를 활성화한다.

x11vnc -display :0

명령을 실행한다음, 프롬프트가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면 x11vnc가 제대로 돌고 있다는 뜻이다.

자, 이제 클라이언트 쪽에서 vncviewer를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xtightvncviewer

그런 다음 다음과 같이 연결하면 된다.

vncviewer 192.168.100.100:0 (ip다음에 띄워쓰기 없이 :0을 붙인다)

이렇게 하면 화면이 보이는데, 분명 반응은 매우 느린 것처럼 보이나, 창이 열리고 옮겨지고 하는 것이 눈에 띌 것이다.

보다 화면의 갱신을 원활히 하고 싶으면 -ncache 옵션을 사용하면 된다.

서버쪽에서 명령을 다음과 같이 바꿔 실행해 본다.

x11vnc -display :0 -ncache 20

그런 다음 클라이언트로 접속해보면, 아까보다는 분명히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ncache의 값은 얼마를 주어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몇 번의 삽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

1. 위 방법은 패스워드를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x11vnc가 실행되는 동안에는 접근이 가능한 네트워크 지점에서는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다. 패스워드를 설정하는 방법은 좀 더 삽질이 필요할 듯 하다.

2. 가장 큰 문제는 X서버로 로그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컴퓨터를 리부팅하여 로그인화면(gdm) 상태에서는 x11vnc 데몬이 실행되지 않는다. 이 역시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역시 삽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남은 숙제. @_@ 근데 samba랑 ssh 만으로 사실 필요한 작업을 다 할 수 있어서, 지금은 원격 데스크톱 연결이 그닥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이라, 언제 숙제를 할지는 장담을 못하겠다.